여호와여 나를 반기시는 때에
내가 주께 기도하오니
하나님이여 많은 인자와 구원의 진리로
내게 응답하소서
시편 69 : 10-15 ( 11월 14일)
내가 곡하고 금식하였더니 그것이 도리어 나의 욕이 되었으며 내가 굵은 베로 내 옷을 삼았더니 내가 그들의 말거리가 되었나이다 성문에 앉은 자가 나를 비난하며 독주에 취한 무리가 나를 두고 노래하나이다 여호와여 나를 반기시는 때에 내가 주께 기도하오니 하나님이여 많은 인자와 구원의 진리로 내게 응답하소서 나를 수렁에서 건지사 빠지지 말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와 깊은 물에서 건지소서 큰 물이 나를 휩쓸거나 깊음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하시며 웅덩이가 내 위에 덮쳐 그것의 입을 닫지 못하게 하소서
기도 요점:
‘내가 곡하고 금식하였더니 그것이 도리어 나의 욕이 되었으며 내가 굵은 베로 내 옷을 삼았더니 내가 그들의 말거리가 되었나이다 성문에 앉은 자가 나를 비난하며 독주에 취한 무리가 나를 두고 노래하나이다 여호와여 나를 반기시는 때에 내가 주께 기도하오니 하나님이여 많은 인자와 구원의 진리로 내게 응답하소서 나를 수렁에서 건지사 빠지지 말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와 깊은 물에서 건지소서 큰 물이 나를 휩쓸거나 깊음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하시며 웅덩이가 내 위에 덮쳐 그것의 입을 닫지 못하게 하소서’라는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도움의 말:
다윗이 주께 아뢰기를 내가 곡하고 금식하였더니 그것이 도리어 나의 욕이 되었으며 내가 굵은 베로 내 옷을 삼았더니 내가 그들의 말거리가 되었다 합니다. 이는 다윗이 자신을 핍박하는 불의한 자들을 향하여 그는 무력으로 공격하기보다는 굵은 베로 옷을 입고 곡하고 금식하며 기도하였더니 그것이 그에게 욕이 되었고 또한 그들의 말거리가 되었다고 주께 아룁니다. 이어 다윗이 아뢰기를 성문에 앉은 자가 나를 비난하며 독주에 취한 무리가 나를 두고 노래하나이다 합니다. 여기서 ‘성문’은 재판관에 의해서 재판이 행하여지던 곳이며, 또한 상인들과의 상거래가 이루어지던 곳입니다. 그런데 ‘성문에 앉은 자’에서 ‘앉은 자’란 공직 수행과 관련된 좌정을 가리킬 때 사용되기에 이는 백성들의 송사를 담당하는 재판관이나 거기에 버금가는 원로들을 뜻하는 것으로 봅니다. 그러므로 ‘성문에 앉은 자가 나를 비난하며 독주에 취한 무리가 나를 두고 노래하나이다.’라는 다윗의 표현은 상류 급의 공직자 중에도 다윗을 험담했으며, 그리고 또한 독주에 취한 사람들의 입에도 다윗을 조롱하는 말이 오르내리고 있다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연이어 다윗은 주에게 이러한 처지에 있는 자신을 구원해 주시기를 세 가지로 아룁니다. 첫째는 여호와여 나를 반기시는 때에 내가 주께 기도하오니 하나님이여 많은 인자와 구원의 진리로 내게 응답해 주시기를 아룁니다. 여기서 ‘여호와’는 하나님의 언약적 신실성을 강조할 때 사용되는 호칭입니다. 그의 기도는 그가 당시 처해 있는 어려운 상황으로부터 하나님께서 건져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구체적으로 그의 기도는 언약백성을 향하여 품고 계시는 변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인 인자와 구원의 진리, 즉 하나님의 원수들을 징벌하게끔 하는 하나님의 공의로 건져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둘째는 나를 수렁에서 건지사 빠지지 말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와 깊은 물에서 건지소서 아룁니다. 다윗은 여기서 수렁과 깊은 물을 거듭 사용함으로써 그에게 닥친 심각한 위협과 자신을 미워하는 자에게서 건져주시기를 아룁니다. 셋째는 큰 물이 나를 휩쓸거나 깊음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하시며 웅덩이가 내 위에 덮쳐 그것의 입을 닫지 못하게 하소서 아룁니다. 여기서 ‘깊음’이란 앞 절의 ‘큰물’과 같은 의미로서 그가 맞은 위협의 정도가 심각함을 드러내는 표현입니다. 이에 그는 자신이 직면하고 있는 위협이 자신을 삼키지 못하게 하시며 그의 대적들이 판 웅덩이가 자신에게 덮여 함몰되지 않게 해 주시기를 아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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