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6 : 1-7 ( 1월 3일)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사람이 나를 삼키려고 종일 치며 압제하나이다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사람이 나를 삼키려고 종일 치며 압제하나이다 내 원수가 종일 나를 삼키려 하며 나를 교만하게 치는 자들이 많사오니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혈육을 가진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그들이 종일 내 말을 곡해하며 나를 치는 그들의 모든 생각은 사악이라 그들이 내 생명을 엿보았던 것과 같이 또 모여 숨어 내 발자취를 지켜보나이다 그들이 악을 행하고야 안전하오리이까 하나님이여 분노하사 뭇 백성을 낮추소서
기도 요점: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사람이 나를 삼키려고 종일 치며 압제하나이다 내 원수가 종일 나를 삼키려 하며 나를 교만하게 치는 자들이 많사오니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혈육을 가진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그들이 종일 내 말을 곡해하며 나를 치는 그들의 모든 생각은 사악이라 그들이 내 생명을 엿보았던 것과 같이 또 모여 숨어 내 발자취를 지켜보나이다 그들이 악을 행하고야 안전하오리이까 하나님이여 분노하사 뭇 백성을 낮추소서’라는 기도 가운데 가장 자신의 마음에 와닿은 것을 묵상하십시오.
도움의 말:
이 시는 다윗이 가드에서 블레셋인에게 잡힌 때에 기도입니다. 다윗이 기도하기를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사람이 나를 삼키려고 종일 치며 압제하나이다 합니다. 여기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라는 기도는 불레셋 가드 왕의 감시로부터 벗어나기를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당시 다윗은 사울을 피하여 불레셋 땅으로 피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불레셋 장군 골리앗을 죽인 것을 비롯하여 블레셋 사람들에게 많은 해을 끼쳤던 것을 아는 아기스 왕의 신하들의 고발로 감금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를 다윗은 사람이 나를 삼키려고 종일 치며 압제하고 있다 아굅니다. 다윗은 이러한 상황에서 자기를 건져내 주실 분은 오로지 하나님 뿐이심을 알기에 하나님께서 그를 구원해 주시기를 간구하였던 것입니다. 이어 다윗이 아뢰기를 원수가 종일 나를 삼키려 하며 나를 교만하게 치는 자들이 많사오니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 합니다. 여기서 ‘원수’란 다윗을 감금해 놓은 불레셋 사람과 또한 다윗을 불레셋 땅으로 피신하게 한 사울을 가리킵니다. 이 원수가 다윗을 종일 삼키려 하며 그를 치는 자들이 많아 그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그가 주를 의지하리라 신앙 고백을 하는데, 이는 전능하시고 영원히 살아계시는 하나님 만을 의지한다는 신앙선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수가 많아 두려워하는 날에 다윗이 이 같은 신앙고백 두 가지를 더 아뢰는데, 하나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아룁니다. 여기서 ‘그 말씀’이란 하나님게서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겠다는 언약의 말씀을 다윗은 찬송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윗이 환난과 고난의 위기를 만나면 만날수록 여호와를 의뢰하는 깊이와 넓이가 점점 더 깊어지고 넓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혈육을 가진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아룁니다. 이는 언약의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하나님 백성은 인생들에 의해 해함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반문하는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이는 마태복음 10장 28절,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는 말씀과 맥을 같이 합니다. 그리고 이어 다윗이 하나님께 그의 원수에 대하여 세 가지를 아뢰는데, 쳣째는 그들이 종일 내 말을 곡해하며 나를 치는 그들의 모든 생각은 사악이라 아룁니다. 이는 다윗이 불레셋을 해칠 마음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말을 곡해하며 그를 치는 그들의 모든 생각은 사악이라는 뜻입니다. 둘째는 그들이 내 생명을 엿보았던 것과 같이 또 모여 숨어 내 발자취를 지켜보나이다 아룁니다. 이는 불레셋 가드 왕의 신하들이 다윗의 생명을 노리고 있으므로 왕에게 참소할 구실을 찾아 살핀다는 표현입니다. 셋째는 그들이 악을 행하고야 안전하오리이까 하나님이여 분노하사 뭇 백성을 낮추소서 아룁니다. 이는 악을 행하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보응이 임하는 것은 필연적이라는 표현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분노로 불레셋 백성을 낮추시기를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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