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유다에 알려지셨으며
그의 이름이 이스라엘에 크시도다
시편 76 : 1-3 (12월 29일)
하나님은 유다에 알려지셨으며 그의 이름이 이스라엘에 크시도다 그의 장막은 살렘에 있음이여 그의 처소는 시온에 있도다 거기에서 그가 화살과 방패와 칼과 전쟁을 없이하셨도다 (셀라)
기도 요점:
‘하나님은 유다에 알려지셨으며 그의 이름이 이스라엘에 크시도다 그의 장막은 살렘에 있음이여 그의 처소는 시온에 있도다 거기에서 그가 화살과 방패와 칼과 전쟁을 없이하셨도다 (셀라)’라는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도움의 말:
시편 기자가 아뢰기를 하나님은 유다에 알려지셨으며 그의 이름이 이스라엘에 크시다 합니다. 솔로몬의 사후 르호보암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은 정치적으로 유다와 베냐민 지파를 중심으로 하는 유다 왕국과 그 외 10지파 중심의 이스라엘 왕국으로 분열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하시고 언약관계를 맺은 하나님의 언약백성이라는 측면에서 유다 왕국과 이스라엘 왕국은 종교적으로는 일체감을 갖는 하나의 민족이었습니다. 이에 시편기자는 하나님은 유다에 알려지셨으며 하나님의 이름이 이스라엘에 크시다 이른 것입니다. 이어 시편 기자가 두 가지를 더 아뢰는데, 하나는 하나님의 장막은 살렘에 있음이여 그의 처소는 시온에 있다 합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장막’은 이동할 수 있는 텐트 형태의 성소로서 하나님께서 언약백성인 이스라엘 중에 거하시는 곳입니다. 이런 의미의 성소가 살렘에 있음이여 라고 말하는데, 여기서 ‘살렘’은 예루살렘의 고대명칭이며 창세기 14장 18절에 의하면, 이곳은 멜기세덱이 다스리던 성읍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다윗이 법궤를 예루살렘에 정착시키면서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거룩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처소가 시온에 있다’ 표현하는데, 시온도 처음에는 다윗이 정복했던 예루살렘의 남동부 언덕 혹은 요새를 가리켰지만 사무엘하 6장 12-19절을 보면, 다윗이 법궤를 이곳으로 옮긴 후부터는 거룩한 산, 주의 거하시는 곳 혹은 하나님의 산성이라 불러졌습니다. 다른 하나는 거기에서 하나님께서 화살과 방패와 칼과 전쟁을 없이하셨다 (셀라) 이릅니다. 여기 ‘거기에서’ ‘거기’란 예루살렘과 근접한 장소로 봅니다. 시편 기자는 바로 거기에서 하나님께서는 전쟁을 없이하셨다 이르면서 ‘화살,’ ‘방패,’ ‘칼’과 같은 전쟁도구를 통하여 전쟁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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