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여 나를 어려서부터 교훈하셨으므로

내가 지금까지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하였나이다

시편 71 : 17-21 (12월 1일)

하나님이여 나를 어려서부터 교훈하셨으므로 내가 지금까지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하였나이다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하나님이여 주의 의가 또한 지극히 높으시니이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큰 일을 행하셨사오니 누가 주와 같으리이까 우리에게 여러 가지 심한 고난을 보이신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며 땅 깊은 곳에서 다시 이끌어 올리시리이다 나를 더욱 창대하게 하시고 돌이키사 나를 위로하소서

기도 요점:

‘하나님이여 나를 어려서부터 교훈하셨으므로 내가 지금까지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하였나이다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하나님이여 주의 의가 또한 지극히 높으시니이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큰 일을 행하셨사오니 누가 주와 같으리이까 우리에게 여러 가지 심한 고난을 보이신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며 땅 깊은 곳에서 다시 이끌어 올리시리이다 나를 더욱 창대하게 하시고 돌이키사 나를 위로하소서’라는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도움의 말:

시편 기자가 아뢰기를 하나님이여 나를 어려서부터 교훈하셨으므로 내가 지금까지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하였다 합니다. 그는 여기서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을 터득해 왔기에 이성적으로 이해 불가한 하나님의 돌보심 혹은 보응적 심판과 같은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하였다 이릅니다. 이어 그가 아뢰기를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합니다. 이는 늙어 백발이 되어도 하나님께서 계속하여 보호해 주시기를 간구하는 기도이며, 죽는 순간까지도 하나님의 능력을 후대에 전하게 해 주시기를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이 기도에 이어 시편 기자는 세 가지 신앙고백을 합니다. 첫째는 하나님이여 주의 의가 또한 지극히 높으시다는 고백입니다. 여기서 ‘주의 의’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자녀들을 보호하시거나 구원하실 때 그들을 향하여 드러내시는 신실하심을 가리킵니다. 시편 기자는 이러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지극히 높다 표현합니다. 둘째는 하나님이여 주께서 큰일을 행하셨으니 누가 주와 같으리까 고백합니다. 여기서 주께서 행하신 큰일이란 여호와의 의로 말미암은 능하신 주의 행적으로서 이는 어떤 장애물도 하나님의 능력에 의하여 극복되지 아니하는 것이 없다는 고백입니다. 셋째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 심한 고난을 보이신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며 땅 깊은 곳에서 다시 이끌어 올리시리라는 고백입니다. 이는 각 가지 심한 고난으로부터도 우리를 살리 실 뿐만 아니라 죽음에 이른 것 같은 고난으로부터도 주께서는 우리를 이끌어내신다는 고백입니다. 그리고 시편 기자가 아뢰기를 나를 더욱 창대하게 하시고 돌이키사 나를 위로하시기를 간구하는데, 이는 그의 지위와 이에 따른 위엄이 원래 모습 이상으로 높아지게 해 달라는 간구입니다.